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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김영수 앵커
■ 출연 : 김성달 /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특검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.
대장동 사업 이익 1조 8000억 가운데 공공환수가 겨우 10%에 불과하다며 대부분 화천대유를 포함한 민간사업자가 부당이익을 챙겼다고 지적했습니다. 김성달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과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국장님, 나와 계시죠?
[김성달]
안녕하세요. 김성달 국장입니다.
안녕하십니까. 대장동 개발사업 이익, 화천대유, 천화동인 대주주들이 배당금으로 약 4000억 가져간 것은 이미 알려져 있고요. 그밖에 또 어떤 민간사업자들이 얼마나 가져간 겁니까? 어떻게 분석이 됐습니까?
[김성달]
오늘 경실련이 발표한 자료는 택지개발해서 매각하고 그 택지를 사들인 민간업자들이 아파트 분양을 통해서 발생한 수익까지 저희들이 다 조사를 한 겁니다. 그래서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된 자료는 택지개발에서 발생한 이익을 얼마큼 배당받았는지, 화천대유가 택지를 수의로 받아서 받은 이익이 얼마인지 이 정도 보도가 된 거고요.
저희는 그걸 택지개발사업 전체와 아파트 분양사업 전체로 확장을 했습니다. 경실련이 국토부가 국회 심상정 의원실에 제출한 택지매각 현황자료를 같이 분석했고요. 분석한 결과를 보니까 택지개발 사업을 통해서 택지 매각한 금액이 총 2조 2000억 정도로 나왔습니다.
여기에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사업이익 1조 5000억 원을 제외하면 약 7200억 원 정도의 택지매각 이익이 예상되는 거고요. 그다음에 또 지금 현재 아파트에 총 대장지구의 15개 블럭의 아파트 연립주택용지가 있습니다.
이 중에 임대아파트 용지 2개의 필지 제외한 나머지 13개 블록이 거의 분양이 됐거나 분양예정이라서 그 분양매출액을 저희가 다 조사했습니다. 조사한 분양매출액에 경실련이 보는 이 아파트 사업의 분양원가, 분양원가가 가능했던 이유는 택지매입 원가가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거기에 적정건축비를 붙이면 분양가 추정이 가능합니다.
그래서 경실련이 본 분양원가를 뺐더니 아파트 수익만 1조 968억이 나옵니다. 그래서 앞서 택지매각이익과 분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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